광명시의회 주차 차단기 설치 원점에서 다시 논의한다!
광명시의회 주차 차단기 설치 원점에서 다시 논의한다!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5.03.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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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가 주차장 차단기 설치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본지 보도이후 시민사회를 비롯한 시민들의 차단기 설치 반대여론이 일자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이다. 

광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정영식)는 18일 의회사무국의 시설비-시의회주차장 차단기 설치공사 예산 3천만 원을 '시의회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명칭(부기명)을 변경하고 주차장 환경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논의를 시작했다. 

의회사무국이 제출한 시의회 주차장 차단기 설치 공사 예산 3천만 원은 이미 운영위원회에서 원안 통과되었지만, 현충열 의원이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동의(動議)하였다.

현충열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오랜 의정활동으로 주차장을 몇바퀴 돌아야 하는 등 주차가 불편하다는 것에 공감하지만, 주차장에 차단기를 설치하기 보다 다른 더 좋은 방안을 찾아보자고 제안하였다. 

현 의원은 "차단기 설치공사 예산이 운영위원회에서 통과되어, 의원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도 "차단기를 설치해야 되는게 맞는지, 반대로 주차장 환경 개선 공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고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추경예산안이 본회의장에 올라가 찬반을 하기 보다는 (예결위에서 조정되어) 의원님을 존중하는게 맞겠다"고 발언했다. 

예산결산위원회는 예산 조정을 위한 정회 시간에 시의회의 주차장 차단기 설치 예산을 '주차환경개선사업' 예산으로 변경하기로 논의하고, 의결하였다.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광명시의회가 어떻게 주차환경을 개선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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