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직원 30여명이 16일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배 저온피해 농가를 찾아 인공수분 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지난 5~6일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3℃~-7℃)으로 인해 경기지역 배농가의 80%가 저온피해를 받은 상황에서, 코로나19로 도움 인력을 찾지 못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배 인공수분의 경우 꽃이 40~80% 피었을 때가 적기이며, 개화 후 3일내에 진행해야하므로 단기간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저온피해를 받은 농가의 경우 착과율이 떨어지므로 인공수분 작업을 여러 번 확대해 실시해야 돼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과수농가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봉사활동을 추진하였다.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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