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소통․공감의 인권업무 활성화를 위한 ‘2019년 경기도 인권관계자 세미나’가 지난 1일 수원 엠버서더 호텔에서 도의원, 도내 시군 인권담당자, 인권단체 및 기관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인권 현안 및 이슈를 진단하고, 인권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경기도 인권정책의 현주소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제1기 경기도 인권위원장이었던 오동석 아주대 교수가 진행한 ‘경기도와 인권, 인권실행 제고방안’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인권현안 인식 발표 및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는 홍세화 제2기 경기도인권위원회 위원장이 나서 ‘자유와 한국의 인권’을 주제로 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박진 제2기 경기도 인권위원장(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의 ‘지금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무엇인가’ 주제 발표와 마무리 자유토론을 끝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보다 효율적인 인권행정 및 정책추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인권 관계기관 간 보다 긴밀한 네트워크 조성 및 협력을 통해 ‘인권도시 경기도’를 조성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허순 도 인권담당관은 “오는 2020년에는 ‘경기도 인권기본계획’을 수립을 통해 인권도시 경기도를 위한 기반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보다 바람직한 인권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 인권위원회의 자문 및 심의기능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7월1일 인권담당관 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지난달 7일 ‘제2기 경기도 인권증진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인권도시 경기도’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