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 양말을 섞어신자!'
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 양말을 섞어신자!'
  • 권수미
  • 승인 2025.03.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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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정미숙)은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이틀간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을 맞아 유아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놀이는 ‘티나의 양말’ 동화책을 활용하여 유아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령별로 진행된 활동은 3세는 ‘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리본 꾸미기’, 4세는 ‘달라도 얼마든지 괜찮아요, 협동 현수막 꾸미기’, 5세는 ‘서로의 다른 모습 그대로를 존중해요, 협동 현수막 꾸미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유아들은 다운증후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장애인관을 형성할 수 있었다.

가정과 연계한 활동으로, 유아들은 짝짝이 양말을 신고 유치원에 등원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이어서 ‘짝짝이 양말 파티’를 열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활동을 마친 후, 각 연령별 작품을 게시하고 사진을 전시하여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활동을 마친 한 유아는 “짝짝이 양말도 예뻐요. 달라도 다 각자 예쁜 거예요”라며 자신이 신은 양말을 자랑했다. 한 학부모는 “짝짝이 양말 미션이 너무 재미있었고,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배운 것 같아 매우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교사는 “세계 다운증후군의 날을 기념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짝짝이 양말을 신는 활동을 통해 편견을 자연스럽게 깨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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