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농부 김백근’ 15번째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노래하는 농부 김백근’ 15번째 콘서트 성황리에 개최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11.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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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에서 농사를 지으며 노래하는 농부가수 김백근의 15번째 콘서트가 노온사동 추수를 마친 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어릴 때 밴드 가수의 꿈을 꾸었던 김백근은 매년 추수 후 콘서트를 열며 그 꿈을 이어가고 있다.

농부가수 김백근은 이번 공연에서 서른즈음에, 그대 떠난 빈 자리, 친구야, 어머니, 농부의 마음, 쌀 등을 선보였다. 세션으로 이진우(드럼), 이준혁(기타), 김현대(베이스), 성지현(건반) 등이 참여하여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축하해 주기 위해, 청춘합창단, 김중회 교수 밴드가 찬조 공연을 하였다. 콘서트에 앞서 윤혜숙 님은 부모님을 떠올리게 하는 시를 낭독해 청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김백근 가수는 청중에게 자신이 직접 수확한 백작수수쌀을 선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백근 농부가수는 우연히 논에서 발견한 붉은 쌀을 7년간 실험한 끝에 백자수수쌀을 개발하여, 광명의 특산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공연에서 모인 후원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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