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아동들에 대한 보육 및 교육 대책을 마련하겠다.
경기도 차원에서 자원봉사 관리체계를 일원화 하겠다.
목감천을 자연형, 생태형 하천으로 만들겠다.
2선거구에 도의원으로 출마한 한나라당 백승대 후보를 5월 8일 오후 4시 30분에 선거 사무실에서 만났다.
1. 출마의 변
지역에서 오랫동안 시민운동부터 제도권 사회단체 활동을 한지 10년이 조금 넘었다. 그러는 가운데 시민, 사회 운동이 가지는 한계를 느꼈다. 지방자치제도 아래서 제대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지역정치가 중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과거의 활동의 완성도를 높이고 이어가는 방편으로의 정치를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정치권에 진입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당선이 되어야 자신의 뜻을 펼 수 있기에 당선가능성이 많은 한나라당을 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정당의 이해보다는 시민들을 우선시하고 시민 중심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도의원이 되면 광명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
도의원은 도 차원의 견제와 감시 기능과 역할을 하는 것이 주 임무이다. 하지만 지역구가 광명이기에 광명과 관련된 정책과 과제를 실현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나는 지금까지 사회복지, 환경, 평생학습, 자원봉사, 주민 자치와 관련된 일을 해왔다. 이런 분야에서 광명시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조례도 만들고, 예산도 확보하겠다.
3. 주요 공약
1) 사회복지 분야
경기도 차원에서 방과 후 아동들에 대한 보육 및 교육 대책을 마련하겠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
특히 저출산 사회에 있어서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일하겠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리겠으며 보육의 질이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 교사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교육에도 힘쓰겠다.
노인들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여가선용 대책도 마련하겠다.
사회복지 서비스가 원스톱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겠다. 정부에서 7월부터 시범 사업을 시작하는데 잘 정착되도록 돕겠다.
경륜장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클리닉센타를 시차원에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 경륜장에서 운영하는 클리닉 센타로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다. 경륜장 수익 중 일부를 클리닉 센타와 사회복지에 쓰도록 하겠다.
2) 자원봉사 분야
경기도 차원에서 자원봉사 관리체계를 일원화 하겠다. 자원봉사가 시민들의 삶속에 잘 정착되도록 일하겠다. 광명시자원봉사센타 사무처장으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살려 전국 최고의 자원봉사 시스템을 만들겠다.
3) 환경분야
목감천을 자연형, 생태형 하천으로 만들겠다. 안양천은 13개 시, 군을 거치기 때문에 쉽게 자연하천으로 복원하기 어렵다. 목감천은 시흥 부천과 협의하면 된다. 부천의 하수처리장이 완공되는 시점에서 본격적인 복원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큰 예산을 들이지 않아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4. 현안 문제
1) 고교 평준화
시민단체협의회에서 보낸 설문에 이 부분에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 자립형 사립고가 존재하는 현실에서 고교 평준화는 커다란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고교 평준화로 인해 편차가 더 심해 질 수 있다. 광명에서 평준화가 이뤄진다 해도 진성고와 같은 학교가 포함될 수 있을까 의문시 된다. 평준화가 된다 해도 있는 집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 사이에 불공정 경쟁구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평준화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조건이 있다. 학교간의 격차를 먼저 해소해야 한다. 시설이라든지, 교사의 질이라든지... 학생만 평준화해 배치한다고 진정한 의미의 평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공립, 사립, 대안 학교 등 다양한 가운데 선책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2) 경전철 문제
경전철 사업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 미래의 유용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경전철 사업을 놓고 시민단체들이 꾸준히 문제 제기한 사실을 알고 있다. 지금 진행되는 경전철 사업은 노선상의 문제가 있다. 광명에서의 대중교통 역할을 하려면 순환선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 경전철 사업은 그렇지 않다. 순환노선이 되도록 시가 재검토하여야 한다. 시가 전향적으로 나서 시민들과 합의하여 처리해야 한다.
돌다리도 두드려 가며 건너라고 했는데 서두르다가 일을 망칠 수도 있다. 경전철 사업은 다음 시장이 철저히 검토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본다.
3) 재개발 문제
지금과 같은 재개발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 철산동의 경우 도시미관이나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지 않고 재개발, 재건축을 하게했다. 광명동의 경우 그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서울은 뉴타운 식 개발을 하고 있는데 광명에도 그런 방식의 재개발이 필요한 것 같다.
재개발 시 원주민은 떠나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한데 광명에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긴사업 방식 보다는 공영개발을 택해야 시민들에게 해택이 많을 것이다. 특히 난개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시가 사업 주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정치 철학
처음 정치에 입문하지만 당을 떠나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정치를 하겠다. 모든 판단기준을 시민 중심으로 삼겠다. 시민의 이익에 부합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겠다. 10년 이상 심민운동, 사회운동을 해왔다. 누구보다도 시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 그 요구에 잘 화답하는 정치를 하겠다.
백승대후보 소개
44세
정당인
성공회대학교 시민사회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졸업
광명시 평생학습원 운영자문위원(현)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 사무처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