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 상근 활동가 경험이 자산...의정활동 통해 지역변화 이끌겠다.
- 학교 무상급식과 국내농산물 이용위해 노력...보육시설과 학교시설 공기질 개선..보건지소 설치...보육시설 확대...청소업체 직영전환.
- 고교평준화 적극 찬성...경륜장 부작용 대책 마련 기구 필요...경전철, 원점에서 재검토.
장귀익 후보가 광명지역사회와 본격적으로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광명동화읽는어른모임’이 결성되었기 때문이다. 초대회장을 맡았다. 이 모임은 부모들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화’라고 하는 매개를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부모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참가자들은 여러 소모임을 통해 이러한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금도 이 모임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고, 어린이 문화단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3년 동안 이 모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다가 회원활동으로 한발 물러서고, 좀더 적극적인 지역 활동에 참여하였다.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약칭하여 광명경실련에 상근 활동가로 참여하였다. ‘광명시 학부모 대상 촌지실태 파악 조사 활동’ 역시 적극적인 시민단체 참여의 계기가 되었다. 지역의 건강한 시민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이 ‘지역변화’에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광명경실련 의정감시단 활동을 하면서 문제해결의 주체인 시 행정부와 시의회 역할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의회 역할이 제대로 돌아갈 때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민을 위한 각종 사업이 진행될 수 있음을 알았다.
시민단체의 경험은 장 후보의 시각을 시 행정부와 시의회로 옮기도록 했고, 이제 그 경험을 살려 의정활동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데까지 생각이 이른 것이다. 장 후보는 광명경실련에서 의정감시단 활동 외에도 지역 환경 분야, 생태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광명시 하천생태지도를 작성했고, ‘구름산두꺼비’라고 하는 환경모임을 통해 지역 주부 환경 활동가들을 배출했다. 70%이상의 녹지 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광명시에서, 지역 환경을 위해 본인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역시 시민단체 활동의 경험으로부터 축적된 것이다. 출마 동기 역시 시민단체 경험의 연장이고, 자신의 강점 역시 그렇다는 것이다.
시민단체 활동 경험 살려 의정 활동 펼치고 싶다.
장 후보는 비교적 탄탄하게 공약을 제시한다. 먼저 질 좋은 우리농산물로 아이들에게 학교무상급식을 제공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다. “이번에 임시의회에서 학교급식지원조례가 통과되었지만, 중요한 내용이 빠져있다. 무상급식을 확대하고, 국내산 농산물로 급식을 제공해야 한다. 예산 수반이라고 하는 현실적 문제가 있지만, 학교 급식은 교육의 연장이고, 아이들의 건강은 국가가 나서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이다.” 당선이 되면 무상급식 확대와 국내 농산물 규정을 명문화하고, 급식지원센터 등의 설치 문제에 대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미 제정된 조례가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학교 교실내 공기질 개선 조례’ 역시 만들겠다고 말한다. “4세 이하 아동이 4명당 1명꼴로 천식을 앓고 있고, 5명당 1명이 아토피를 앓고 있는 현실이다. 보육시설과 학교 시설의 내부 공기질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겠다.”고 설명한다.
광명동과 철산동에 보건지소를 설치하는 것 역시 장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이다. “하안동 보건소까지는 이동이 불편하다. 하안동 보건소는 메인 보건소로 하고, 보건 지소를 설치하여 가까운 곳에서 공공 의료시설을 이용하게 해야 한다. 광명의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다. 어린이들 역시 많다. 노인인구 확장 추세에도 맞다고 본다. 이곳에서 아토피 클리닉을 설치하여 상담을 받고,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다.
학교급식 조례 보완 통해 무상급식 확대 노력...보육 및 학교시설 공기질 개선 조례 제정...광명동과 철산동에 보건지소 설치.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 적극 찬성이다. 시민단체에 있으면서 광명시의 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일했고, 평준화 문제에 대해 학부모들의 많은 요청을 직접 들었기 때문이다. 입장이 단호하다. “부모는 (어쩌면) 아이들의 인생 선배다. 선배로서 아이들의 현실을 ‘방치’ 해서는 안 된다.”고 못 박는다. 심지어 ‘평생 소신’이라고까지 표현한다. “평준화가 아이들을 획일화시키고 하향 평준화하는 것이라고 하는 일부의 시각은 그릇된 것이다. 공교육 안에서 아이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성장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객관적인 통계 역시 오히려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평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경륜장 역시 시민단체가 도입을 반대했던 사안이라고 말한다. 자신 역시 “세수 확대와 지역발전이라고 하는 입장만을 가지고 분별없이 경륜장 도입을 강행한 정치권의 무책임함에 대해 더 이상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턱 없이 부족한 세수도 문제이지만, 앞으로 발생할 사회적 문제 역시 걱정이다. 광명시민들이 이러한 사회적 문제의 직접적 피해자가 되기 때문이다. 향후 발생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확보가 필요하다. 지역의 시민단체와 행정부 그리고 의회가 함께 하는 조례상의 기구를 설치해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노력하겠다고 한다.
평준화 적극 찬성...경륜장, 조례상 대책기구...경전철, 원점 재검토 해야.
경전철에 대해서는 현행 추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한다. “5천억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광명의 교통지도를 바꾸는 일이다. 도시미관 역시 달라진다. 일부 시민들은 지하철이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안산선 등 정부 정책 확정 여부에 따라 경전철 이용에 영향을 미친다. 행정 구역 통합 문제 역시 남아 있다. 지금처럼 서둘러서 진행할 일이 아니다. 시민들과 시민사회 그리고 의회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거쳐야 할 사안이다. 현지 시찰만으로 의견수렴을 했다고 하면 안 된다.
시민단체에서 주장한 ‘수요과다 예측’ 역시 사실로 들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분하게 의견수렴이 된 것이 아니라는 반증이다. 광명시 교통문제는 심각하다. 광명시종합교통대책과 연계하여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모든 것을 열어 놓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젊은 여성위한 보육조례 제정...청소업체 직영화...재개발 공영화해야.
장 후보에게 덧붙일 공약이 있는지 물었다.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보육조례를 제정하겠다. 이 조례를 통해 시립보육시설을 확대하고, 보육정보센터도 설치하겠다. 보육료 지원 역시 활대하도록 하겠다.”며 “동화읽는어른연합 활동에서 만난 젊은 주부들의 고충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한다. 보육 문제 해결은 국가적으로도 그렇고, 젊은층이 많이 사는 광명지역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문제라는 것이다. 청소업체의 직영화와 쓰레기 감독관제 도입을 통해 제때 쓰레기를 치우고 무단투기 역시 막아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한다. 재개발 역시 공영개발을 통해 시와 주민들이 적절하게 비용 부담을 나누고 시 전체적으로는 생활의 질을 담을 수 있도록 추진이 되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다.
장귀익 후보 소개
광명동화읽는어른연합 초대회장
광명경실련 의정감시단 및 정책위원
광명시학교급식조례제정추진위원
민주노동당보육조례제정 공동위원장
딱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어요.
뽑아만 주면 그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고 열심히 일하실 분이죠.
당선!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