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꾸준하게 봉사활동하면서 맺은 인간관계가 자산이다.
- 철산2동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초심 잃지 않겠다.
- 노인복지에 관심...가까운 곳에 노인 이용 시설...동네 현안, 책임질 수 있는 것만 발언
- 평준화, 찬성...경륜장, 연계 생활체육시설 도입...경전철, 찬성이나 노선은 검토
권태진 후보는 철산2동에서 오랫동안 살았고 활동해 왔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 한 것 역이 이것을 자산으로 삼고 있다. 당에 있지만 ‘당인’으로서의 정체성 보다는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맺어온 인간관계가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힘이 될 것이라고 권 후보는 믿고 있다. 권 후보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 도전한 경험이 있다. 당시는 한나라당이 아니었다. 민주당 후보였다. 당 내부 경선에서 이겼지만 본선에서 졌다. 호남 인맥이 아니었던 것이다. 결국 2003년 2월 탈당했다. 그리고 2005년 1월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권 후보는 광명과 인연이 오래되었다. 철산2동과 인연 역시 깊다. ‘89년도부터 살았으니 17년 되었다. 지역에서 봉제공장을 운영했고, 지금은 지역에서 꽤 잘되는 음식점인 곱창 집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교에서 지역사회개발학을 전공했다. 지역에서 봉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것은 오래되었다. 그리고 동 봉사 단체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을 해왔다. 초대적십자 활동을 3년 반, 자율방범대 활동, 동 주민차치센터나 체육회, 동정자문회의 등에서 활동을 했다. 2001년도에는 백혈병 어린이 돕기 모금활동도 진행했다. 모금을 위해 당시 서예를 배우고 소질이 있어 무료가훈을 써주기도 했다. 이 활동이 계기가 되어 ‘철2사랑회’도 만들었다. 지금도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출마를 결심하고 후보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도 “정치를 한다는 생각은 안하다”고 말한다.
정치한다는 생각 보다는 지역봉사활동의 연장이다.
권 후보는 거창한 공약을 내세우지는 않는다. 노인정을 순회하면서 애로사항을 듣는다. 노인복지 분야에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광명의 복지시설을 보면 몇 곳에 집중돼 있는 모습이다. 맘모스가 사라진 것은 자신의 몸집 때문이다. 서로 나누면 오히려 배가 된다. 노인복지시설 크지 않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짜투리 땅을 이용하고, 주변 집을 매입하면 소공원과 텃밭 그리고 정자를 만들 수 있다. 어르신들이 모여서 할 수 있는 부업거리를 찾고 이를 지원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광명의 복지정책에 대해 나름대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고, 노인 복지에 대한 관심을 이렇게 표현한다.
지역 짜투리 땅 찾아 가까운 곳에 노인 이용 시설 만들겠다.
다세대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문제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 역시 필요하다. 다가구 주택들이 많은 곳에서는 우범 지역이 많다. 좀도둑도 많다.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 현안으로 놓여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힌다. “재개발․재건축 구역을 작게 쪼개는 추세인데, 통합을 해서 추진해야 한다. 우성아파트 주유소에 대해서는 비대위 관계자들에게 솔직히 말한다. 당의 시장 후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시장 후보,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가 입장이 다를 수 있다. 책임성이 따르기 때문이다.” 책임을 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책임진다’고 말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주유소 등 동네 현안, 책임지는 범위 내에서만 발언.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평준화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밝힌다. 권 후보의 아들 역시 공부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고 한다. “광명이 고향인 아이들이 나중에 목동으로 이사를 가는 등 흩어진다. 엄마도 나눠지고, 아이들도 나눠진다. 갈 아이들은 가고, 남은 아이들이라도 전인교육을 해야 한다. 전인교육을 지지한다.”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지역문제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을 한다. 솔직하고 느긋한 모습이다. “경륜장 문제 깊이 고민하지 않았다. 시설이 도입이 되었으니, 개방을 했으면 좋겠다. 경륜장과 연계해서 인근에 생활체육시설을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건강에 관심이 많다.”
평준화 찬성...경륜장, 연계 시설로 생활체육시설 도입...경전철, 찬성이나 노선은 검토.
경전철 역시 같은 맥락으로 대답한다. 일단 경전철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입장이다. “(경전철 문제에 대해) 현재 현역의원이 아니라 내용은 잘 모른다. 도입은 찬성이다. 그러나 노선을 잘 검토해야 한다고 본다. 안양천변을 이용해서 목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
인간성 좋다. 초심 잃지 않겠다.
덧붙이고 싶은 말을 요구했다. “봉사자로서 지역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10여년 지역에서 봉사했다. 주변에서 변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평가하는데, 이런 모습을 살리겠다.”고 말한다. 권 후보가 스스로 말하는 본인의 장점은 “이해를 하려고 하고 인간관계의 융화를 좋아한다. 가능한 논쟁을 피한다. 자기주장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장점일수도 있지만 단점이 되기도 한다. 우유부단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편이다.” 권 후보는 ‘인간성이 좋다.’고 표현하며 웃음을 짓는다.
* 후보와 인터뷰후 기사 작성에서 사실관계가 다르게 기록되어 정정을 했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진' 부분을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패배'한 것으로 정정합니다. 사실관계가 다르게 기록되어 후보에게 혹 피해가 간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광명시민신문.
권태진 후보 소개
자영업
대구대학교 지역사회개발학과 졸업
철산2동 동정자문위원장(현)
철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전)
님께서는 첫째, 불우이웃돕기 및 경로효친 사상을 전개하였고 둘째, 철산2동사랑회의 운영을 활성화하였고 세째, 주민자치 의견을 적극 반영하였고 네째, 재난복구 활동에 적극 동참하였으며 다섯째, 적십자 구호 활동에 모범을 보여 주셨으며 특히, 구호미를 배달할 때 땀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았고 여섯째, 깨끗한 동네조성 및 자연정화활동을 하셨으며 일곱째, 주민안전을 위한 자율방범순찰 활동을 통하여 헌신봉사 하셨으며 일곱째, 복지관에 교육교재를 기증한 사실을 주민으로서 알고 있습니다.
금번 5/31 지방선거에서는 꼭 승리하셔서 저희 사는 지역을 더욱 발전시키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당선 후에는 공약사항에 대한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의견을 수렴하여 의정활동에 반영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