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의 경험 살려 의회에서 시민위해 일하겠다.”
주요공약, 시립보육시설 확충·학교 무상급식 실현·주민소환제 도입위해 노력
현안입장... 고교평준화 즉각 실시, 경전철 도입 반대, 경륜장 문제 대책 시스템 마련...안양천 생태하천으로.
조은주 후보를 방성섭 시민기자가 4월 16일 일요일 만났습니다. 인터뷰 전문을 실습니다.
방성섭 시민기자(이하 방) : 왜 시의원이 되려고 하는가요? 출마 동기를 말씀해주시지요?
조은주 후보(이하 조) : 시민운동을 통해 광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연장에서 시의원으로서 시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해보고 싶어서입니다. 또 의정활동을 통해 그동안 문제가 있었던 시의원들의 형태에 대하여 몸소 바꾸고 싶었던 것도 이유입니다. 시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광명시민들이 행복한 시민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밑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로 뛰면서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는 시의원이 되고자 합니다.
방: 특별히 이번 선거에서 전략이 있다면?
조 : 자신에 대하여 최대한 알리고, 경쟁자를 의식하지 않고 뛰려고 합니다.서민 생활을 윤택하게할 수 있는 대안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일반 서민 대중들이 저를 지지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방 : 이번 선거를 통해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는 것이 있다면.
조 : 시립 보육시설 확충하는 것에 우선하려고 합니다. 질 좋은 보육시설을 통해 젊은 주부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둘째로, 학교급식지원조례 제정을 통해 우리농산물로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도록 하고자 합니다. 공부하는 학생들이나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는 것은 기본적인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입니다.
셋째, 주민소환제가 도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간에 대치상태이지만, 지역에서도 선출직 시장이나 의원 등에 대해 소환사유가 발생하면, 소환을 할 수 있도록 주민소환제 조례를 만들고자 합니다. 풀뿌리지방자치를 바로 세우는데 꼭 필요한 제도라고 봅니다.
방: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먼저, 고교평준화 시민연대 활동을 하셨는데요. 이에 대한 의견은?
조 : 고교평준화 시민연대를 창설한 사람 중에 한명으로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고교평준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고교평준화 시민연대의 치열한 활동으로 지금 평준화 타당성 조사 단계에 까지 왔습니다. 시의원이 된다면 시민들의 뜻과 힘을 모아 최 단기간에 평준화를 관철시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시름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방 : 지역에서 경전철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조 : 수요예측 조사가 타당하지 않았습니다. 경전철이 진짜로 필요한지 의심스럽습니다. 원점에서 재점검, 재검토하여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교통량 예측조사 역시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이미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제가 참여한 시민단체에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최근 광명시가 교통개발원에 용역을 줘서 새로 실시한 교통수요예측 결과 민간사업자가 제시한 수요예측의 60%선으로 나왔다는 데 이쯤되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마땅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방 : 경륜장 문제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요?
조 : 도박장화 될 것이라고 봅니다. 경륜장 운영에 따른 부작용에 대하여 시민단체와 협의하여 감시하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시민감시 조례를 제정하여 경륜장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경륜장에서 창출된 이익은 시민들의 복지에 투자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곳곳에 성인게임장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이 문제도 꽤 심각합니다. 시의원이 되면 이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습니다.
방 : 재개발, 재건축 등 도시문제에 대한 입장은요?
조 : 재건축에 대한 조합원 민원에 대한 검토와 분양가에 대한 자세한 공개, 재개발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 등이 기본입니다. 무리하게 분양가를 올려놓는 것은 지역을 부동산 투기 지역화 할 것입니다. 재건축이나 재개발 진행이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이 됨과 동시에 도시의 전체 발전에도 합리적으로 부합해야 한다고 봅니다.
방: 기타 다른 지역현안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지요?
조 : 한성운수, 보영운수, KRCNET 이전 공간 문제가 있습니다. 한성운수, 보영운수는 보육시설 및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철산3동 KRCNET 역시 당초 목적대로 도서관이나 주민들의 보육시설, 청소년 문화공간으로 활용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안양천을 생태하천으로 개발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인과 장애인 복지와 관련하여 장애인과 유모차가 편안하게 다니도록 인도를 설치하고 장애인 이동시설을 대폭 확충 하고자 합니다.
조은주 후보 소개
서울대학교 졸업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 운영위원(전)
광명시고교평준화시민연대 사무국장(전)
민주노동당 광명시급식 및 보육조례추진위원(현)
광명경실련 두꺼비생태체험학교 교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