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봉사클럽 만들어, 봉사의 재미 알도록 하겠다.
문화체육공원 욕구 높아...짜투리 공원 만들터.
고교평준화, 신중해야...획일화 정책 반대한다.
경전철, 신중해야...실패사례도 배워야.
경륜장, 도박도시 이미지 탈피, 청소년 접근 차단, 출입제한 등 조치해야.
“시민들이 참여하는 소규모 봉사클럽을 만들고 싶다. 다양한 봉사 클럽이 생겨, 지역에서 봉사를 체험하고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이를 일을 지원하는 일을 꼭 해보고 싶다.”
지역의 봉사활동과 단체 참여 경험...주변 출마 권유...봉사 활동 확대 노력할 터.
다선거구 한나라당 시의원 손인암 후보를 만났다. 손인암 후보는 지역의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30대 초반부터다. 이를 반영하듯 명함에는 활동 이력이 가득하다. 여러 단체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람들을 가리지 않는 원만한 성격이다. 이런 성격 탓에 주변에서 아는 분들이 출마를 권유했다. 기왕에 하던 봉사이니, 제도권에 진입해서 봉사하는 것 역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2005년 하반기에 철산3동 한나라당 당원협의회장을 맡게 되었다. 손 후보는 당선이 되면 복지 분야에 주력하겠다고 한다. 지역구의 특성상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은 편이고, 앞으로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으로 주거환경이 나아지는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소규모 봉사 클럽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 “몰라서 못하는 경우도 많고, 알아도 ‘재미’를 몰라 봉사활동을 안한다. 재미를 느끼게 하고, 많이 알 수 있게 하겠다. 소규모 봉사클럽이 많이 생기면 된다.” 손 후보는 봉사 클럽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봉사의 재미를 알게 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런 과정을 지나면, 중중장애인을 돌보는 일도 비교적 어려움이 따르는 봉사 활동도 가능하게 된다고 본다. 봉사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관련 예산이 우선순위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개인적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도 하고 있다. 전문성을 위해서다.
좋아서 시작한 일...선거라고 표정 달라질 것 없다.
“처음 하는 선거운동이지만, 좋아서 한일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한다. 법 테두리 안에서 하고, 능력껏 평가를 받고 싶다. 출마를 한다고 하여 특별이 달라질 것 없다. 조금 더 일찍 일어나는 것뿐. 살아온 대로 유권자들 만나려고 한다. 특별이 표정 달라질 것 없다.” 선거운동 하면서 애로점은 없는지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고교평준화, 신중하게 접근할 문제
지역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이고,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입장을 밝힌다. 잘 할 수 있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을 획일화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 우수한 인재를 길러 내는 것이 중요한데, 입시로 획일화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분야별로 소질 있는 학생들은 그 분야에 맞게 우수한 인재로 양성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데, 평준화가 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경전철, 실패사례도 배워야.
경전철에 대해서도 신중한 접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에 많은 사례가 있는 사업이 아니다.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사업이다. 주민들의 의견도 찬․반이 나뉜다. 신중한 의견도 많다. 싱가포르를 시찰하고 온 것으로 아는데, 잘된 경우만 봐서는 안 된다. 실패 사례도 봐야 한다. 그래서 보완을 해야 한다. 주민의견 수렴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경전철 도입에 따른 경관이나 여건 등도 고려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륜장 반대운동 참여...도박 도시 이미지 탈피 노력해야, 청소년과 시민 보호 방안 필요.
손 후보는 경륜장 문제와 관련하여 경륜장 개장을 앞두고 경륜장 반대 운동에 참여 했다. 광명발전시민연합이 주도한 경륜장 반대운동이다. 손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 비교적 여러 고민을 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연유도 있다. 처가가 강원도 정선이다. “살기 좋았던 정선이 지금은 카지노를 먼저 떠올리게 되었다.” 앞으로 광명시도 경륜장, 도박 도시 이미지로 알려지게 될 것으로 우려한다. 광명경륜장에서 ‘광명’ 명칭을 떼야 한다. 그리고 경륜공원에서는 ‘경륜’을 분리해야 한다. 명칭에서 도박 이미지를 떼야 한다는 것이다. 공원 역시 다른 이름의 공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경륜을 하지 않는 일반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경륜의 이미지가 명칭에서 부여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조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시민공원을 찾게 되는데, 경륜장 이용자들과 만나는 것 역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별도의 출입구를 설치하는 등 공원과 경륜장을 분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선에서 취한 지역주민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것 역시 고민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도박 중독이 되면 이미 늦는다. 사전에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선의 경우 중독자들은 출입을 제한하지, 다른 인근 지역으로 전입을 해서 이용을 하기도 한다고 한다는 것이다. 클리닉센터를 설치하는 문제 역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시 짜투리 공원 만들어 휴식 공간 확보해야.
손 후보는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문화체육공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다는 것이다. “안양천에 지금은 그늘이 별로 없는데, 낮에도 쉴 수 있도록 나무를 심어 그늘을 조성해야 한다. 도덕산이나 왕재산도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좀 더 보완해야 한다. 짜투리 땅을 공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많은 공약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의 예산을 심의해서 적재적소에 예산이 사용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전에 예산의 낭비를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산의 집행과정에서 현장을 자주 나가, 제대로 예산이 사용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관리 감독을 잘하도록 하겠다. 그래야 일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시의원 역할에 대해 손 후보가 덧붙인 부분이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다른 후보 비방하지 않는다. 여유와 긍정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조급하면 무리수를 두게 된다.”
손인암 후보
광명자유총연맹 운영위원장
광명중앙로타리 청소년봉사위원장
광명 농악보존회 부회장
광명 장애인복지관 이사
(주)드림 이스트온 대표이사
고교 평준화 반대라니.......
아이가 중학교갈무렵쯤이면 정든곳을 떠나야하는 학부모의 맘을 한번쯤 생각해 보시고 공약을 했으면 좋았을껄......
부디 생각많이 하셨음 좋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