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한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
광명동굴, ‘한국관광 100선’ 5회 연속 선정…한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
  • 이광일
  • 승인 2025.01.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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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수도권 최대 동굴 테마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마다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광명동굴은 2017년 첫 선정 이후 이번까지 5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는 경기도에서 10개소가 포함되었다.

광명동굴은 1912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가학광산을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해 역사와 문화를 담은 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2015년 관광객에게 첫선을 보인 이후 2024년까지 약 845만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다.

동굴 내부는 빛의 공간과 웜홀광장 같은 환상적인 공간과 함께, 미디어파사드 쇼를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 황금폭포, 근대역사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외부에는 라스코전시관, LED미디어타워, VR 체험관 등으로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광명시는 올해 광명동굴을 중심으로 다양한 새로운 행사를 계획 중이다. 지역 음악예술인들의 공연과 드론과 함께하는 ‘광명동굴 빛 축제’가 대표적이다. 또한, 관광객들이 쉴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를 새롭게 조성해 방문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선정되며 그 매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단순 관람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광명동굴을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동굴 인근 54만 9천120㎡의 부지가 지난해 7월 ‘광명문화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해당 구역을 여가, 문화, 자연, 체험, 쇼핑이 융합된 개방형 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해 광명동굴 활성화뿐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문화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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