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란)은 25일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 <피고지는 날들>' 사업으로 어르신 20명과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피고지는 날들”은 광명시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강화 ’온(ON)동네 복지관‘의 일환으로, 하안·소하동 어르신의 삶의 가치를 기록하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여 ’Self-위로‘와 ’Self-격려‘를 얻음으로 건강한 웰다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어르신 인생노트 프로젝트로 웰다잉 전문교육과 자서전 제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현장체험 활동은 ’사진으로 담아보는 나의 인생‘과 ’올 인원(All-In-One) 투어‘라는 두 가지 주제를 통해 어르신들의 현재의 아름다운 순간을 기념하고, 회상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자아 성찰을 목표로 진행했다.
’사진으로 담아보는 나의 인생‘으로는 지역 내 위치한 사진관 ▲꿈꾸는 가족사진 스튜디오 추억사진관(대표 이혜윤)과의 협력으로 어르신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프로필 사진으로 담았으며, 이는 자서전에 수록 될 예정이다. 또한, ’웰다잉 성찰 투어‘를 통해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독립운동가와 문학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을 둘러보며, 삶을 돌아보며 ’웰다잉‘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 참여자 전형애 어르신은 ”체험활동으로 지금 이 순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찍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번에 만든 자서전에도 사진이 실릴 생각하니 기대되고 설렌다“, ”실제 위인의 묘와 연보비를 보고 묵념하니 마음이 경건해지고, 남은 시간에 대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깊게 생각해보게 되는 기회가 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란 관장은 ”이번 현장체험으로 어르신께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남은 자신의 삶을 활기차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웰다잉 문화를 확산시키며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자서전 제작 활동 “피고지는 날들”의 자서전은 2024년 11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통해 어르신과 서포터즈, 가족과 함께 자서전 출판을 축하하며, 지역사회에 알리고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