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주민설명회...주민 지하수 대책 요구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주민설명회...주민 지하수 대책 요구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5.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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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곶-판교 복선전철 광명 구간에 대한 설명회가 23일 사업현장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4공구 시공사인 금광기업이 주최하였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인천 월곶에서 출발하여 장곡-시흥시청-광명-만안-안양-안양운동장-인덕원-청계-서판교역을 지난다. 향후에는 수인선과 경강선을 연계하여 송도에서 강릉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광명구간은 시흥시청에서 광명KTX역 까지 10.2km는 신안산선의 노선을 공유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자경마을 주민, 특히 아랫말 주민 50여 명이 참석하여 전철공사가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듣고, 대책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공사에 따른 대형 트럭 이동 경로를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로 조성하여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출이 예상 되는 바 선제적인 관정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전철 4공구에는 자경마을 아랫말에 지하 60.41미터 깊이의 본선 환기구를 설치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지하수 변화가 예상되어 농민들의 근심이 깊다.

금광기업 관계자는 공사를 착공하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곶 판교선 4공구의 본선환기구가 자경마을 아랫말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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