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자 전)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곡기를 끊고 19일 현재 단식 5일차를 지내고 있다.
임혜자 전)선임행정관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와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인사들과 함께 동조단식을 선언했다. 이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검사독재의 무능과 폭주에 맞서 16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날이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임혜자 전)선임행정관은 같은 마음 같은 행동으로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의 권리와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18일 오전7시 경 단식19일차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검찰은 이날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공직선거법 재판 위증 의혹,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의혹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야당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잡범 취급하며 단식의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동조단식을 진행 중인 임혜자 전)선임행정관은 이재명 대표가 응급 이송된 18일 단식을 중단할까도 생각했지만, 단식을 접을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면서 언제까지 단식을 진행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임 전)선임행정관은 동조단식을 함께 하는 분들은 현역 국회의원들이 제대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압박하며, 결기를 다지는 의미에서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새벽에 기도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단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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