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어르신들이 철2사랑회가 준비한 삼계탕을 맛있게 먹고 있다.
중복이 하루 지난 26일 철산2동 봉사단체들이 지역 어르신들 200여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했다.
행사를 주관한 곳은 철2사랑회. 철2사랑회에 소속된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 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삼계탕을 삼고, 식사 준비를 했다. 지역 어르신들은 동사무소 건물 옆 정자 주변에 마련된 자리에서 삼계탕과 함께 떡, 수박 등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음식을 준비한 이들은 맛있는 삼계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전날 구입한 닭을 냉동으로 보관하지 않고 생닭으로 선선하게 보관한 후 이날 삼계탕으로 끓여 제공했다고. 한 끼의 식사지만 정성껏 제공하고자 하는 이들의 손길이다. 이날 제공된 삼계탕은 모두 해서 210그릇.
▲ 이날 210 그릇의 삼계탕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었다. 덥지만 준비한 이들은 즐겁다.
철2사랑회는 철산2동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결성한 봉사단체들의 모임이다. 현재 13개 단체가 회원단체로 참여하고 있고, 35명의 개인 후원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
철2사랑회는 여름철 어르신들 삼계탕 대접 행사 외에도 어려운 가정 김장 담가주기, 독거노인 요쿠르트 및 생일축하 케이크 배달 사업, 어려운 학생 장학금 및 교복지원 사업, 명절 떡국 끓여주기 등의 행사를 통해 철산2동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경로당과 결연을 통해 경로당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2사랑회의 이와 같은 활동으로 철산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광명시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