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 독립기념관을 친일 기념관으로 만들 셈인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부 독립기념관을 친일 기념관으로 만들 셈인가!"
  • 신성은 기자
  • 승인 2024.08.0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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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8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를 향해 '뉴라이트 인사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 국가보훈처는 지난 6일 김형석 고신대 석좌교수를 제13대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했다. 김형석 관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8월 7일 까지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에 나선 것은 윤석열 정부가 뉴라이트 계열 인사이며, 일제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김형석 교수를 독립기념관 관장으로 임명했기 때문이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김형석 관장이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정부로 건국된 것이 아니라 1948년 건국되었다고 주장해 왔으며, 일제 강점기는 나라가 없었기 때문에 당시 우리 국민은 일본 신민이었다는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 하는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김형덕 교수의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사를 모욕하고, 독립운동가를 두 번 죽이는 짓일 뿐"이며, "윤석열 정부가 독립운동을 통째로 부정하고 유린하여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어 대한민국을 일본에 바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뉴라이트 인사의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당장 철회를 촉구하며 윤석열 정부의 민족혼을 말살하는 친일행각에 강력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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