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공무원노조는 최근 개관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직원 복리후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지부장 이강국)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 입주한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의 식당이용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업사이클아트센터는 4일 가학동의 광명동굴에서 하안동의 광명시민체육관 옆 신축건물로 이전했다. 업사이클아트센터에는 자원순환과와 환경관리과 50여 명의 직원이 입주해 있다.
문제는 건물인근에 식당이 없어, 직원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왕복 20분 정도를 이동해야 해서, 식사 시간과 휴게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시청 직원을 위한 시청 구내식당의 식비 사천 원에 비해 높은 식사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인근의 행정복지센터, 차량등록사업소, 시민체육관 직원들은 식사를 자체적으로 조리하여 해결하고 있지만 업사이클아트센터에는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상황이다.
노조는 직원복지 향상과 업무 능률을 높이기 위해 업사이클아트센터 4층의 공유부엌을 이용하여 직원 식사문제를 해결하고, 전기 설비 등 건물 유지관리를 위한 직원 충원을 제안하였다.
시 관계자는 공유부엌은 시민을 위한 시설로 직원 복지를 위해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며 난감해 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 직원 복지시설이 부족한데에 대해서는 센터는 초기 시민들의 전시 교육 체험 등을 위한 공간으로 설계되었는데, 현재 두개 부서가 입주하게 되어 직원 복지시설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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