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3) 2번 전동석(한) 후보

2006-05-18     이승봉기자

        
광명의 현안사업 , 숙원사업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
가학동에 테마파크 조성하겠다.
광명 땅에 향기를 풍길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

3선거구에 도의원으로 출마한 한나라당 전동석 후보를 5월 17일 오후 4시에 선거 사무실에서 만났다.

1. 출마의 변

경기도에서 손학규 도지사 언론정책보좌관으로 일했다. 그 전에는 경기일보 중부일보 등에서 기자로 7년간 일하기도 하였다. 손지사 정책보좌관을 하면선 경기도 행정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도의원이 되어 활동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손지사에게 어렵사리 허락을 받아 출마하게 되었다. 나는 도의원 한명이 큰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능력 있는 도의원이 나오면 광명시와 경기도를 잘 연결시켜 시와 도가 원활히 협조하게 하는 역할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의원이 된다면 광명시민들과 함께 웃고, 즐기고, 기쁨은 나눌 수 있는 일을 하겠다.

2. 선거 전략

선거는 깨끗해야 된다는 게 소신이다. 원칙을 중시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시민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광명의 숨은 가치를 찾아내어 일하는 도의원이 되겠다. 네가티브 선거전은 하지 않겠다. 나는 손학규 경기지사 보좌관으로 그림자처럼 수행을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31개 시, 군을 적게는 5번에서 많게는 15번 정도 방문하였다. 그래서 현장 돌아가는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고 생각한다. 도의원이 되면 누구보다도 일 잘할 수 있는 장점이될 것이다. 이런 점들을 유권자들이 높이 사주리라 생각한다.

3. 주요 공약

1) 광명의 현안사업 , 숙원사업 잘 진행되도록 하겠다.

교육, 환경, 문화, 복지, 재개발 등 광명의 현안사업이나 숙원 사업이 많이 있다. 광명시의 예산만으로 이런 사업들을 해나간다는 것은 무리다. 국, 도비 지원을 받아야 가능한 것들이 많다. 경기도 예산을 다 뒤져서라도 필요한 사업비를 따내야 한다. 3선거구만 해도 철산 12단지 도서관 부지에 어린이 도서관을 세워 주민들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하안 1동 단독필지도 지구단위 계획 대로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경기도의 정책, 예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런 일은 도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2) 가학동에 테마파크 조성하겠다.

지금 광명시의 계획 중 하나로 가학동 26만평에 테마 파크를 조성하는 것이 있다. 이 사업도 워낙 큰 사업이기에 광명시의 자금으로 추진하기는 무리가 따른다. 민투사업으로 가려해도 국, 도비의 지원은 필수적이다. 사업에 현실성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은 경기도의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한다. 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다. 서울 근교에서 26만평이라는 넓은 땅을 찾기는 어렵다. 계획이 세워진 만큼 잘 추진에서 광명시민들의 진정한 쉼터가 되게 하여야 한다.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시민단체 등 시민사회의 의견을 존중해서 진행시켜야 한다.

4. 현안 문제

1) 고교 평준화

이번 시민단체협의회에서 제안한 정책연합 체크리스트에서 고교 평준화 항목은 체크하지 않았다. 교육문제는 매우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었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다. 교육정책이나 관련법이 바뀌어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다. 광명시에서 평준화의 지지도가 높다면 결국 그 방향으로 가야 하겠지만 아직 반대의견도 많은 것으로 안다. 시민 사회의 광범위한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본다.
또 평준화로 가기 위해서는 보완장치가 필요하다. 하향평준화를 막으려면 특목고 등의 유치가 필요하다. 지금 당장 찬성, 반대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본다. 평준화가 학업성적을 더 올릴 수 있고, 창의력도 키우는 순기능을 한다면 그렇게 가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 추진해야 한다.

2) 경전철 문제

대규모 상업을 할 때는 몇 차례 용역을 주어 사업의 타당성을 따지고 또 따져 시행하는 것이 행정의 순리이다. 광명의 경전철 사업이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면 다시 검증해야 한다. 시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청취해야 한다. 지금 추진되는 경전철은 순환선이 아닌 것으로 안다. 그런데 무슨 수요가 있겠는가. 광명은 작은 도시다. 어떤 목적으로 경전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지만 지금 상황으론 KTX 광명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 같지 않다. 외부의 사람들은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것이고 소하택지나 역세권 주민들의 생활권이 철산동이 되기도 어렵다. 철저히 따져보고 시행해야 한다.

3) 경륜장 문제

현재 경륜장이 이미 개장된 상태다. 운영이 잘되고 못되고의 문제는 우리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과천 경마장 등의 시설을 어떻게 운영하는 지 밴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 경륜이 쉬는 날 그곳을 어떻게 시민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야 한다. 경륜의 사행성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 과천은 경마장 세수입으로 학교 무상 급식을 하고 있다. 우리도 경륜장 세수를 아동, 청소년 들을 위한 재원으로 써야 할 것이다. 경륜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사행 산업이기도 하고 그린 레저 스포츠이기도 하다. 어느 쪽에 역점을 두느냐에 따라 광명시민들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경륜장 세수가 얼마 안 되는 것으로 안다. 도 조례를 바꿔서라도 세수가 증대되도록 방법을 찾겠다. 

5. 정치 철학

도의원의 길을 정치인의 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다만 다른 사람들이 짓고 있는 집에 벽돌 하나씩 더 쌓는 역할을 하겠다. 손학규 지사의 정책 보좌관을 그만 두어 현재는 전직공무원 상태다.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다.  도의원이 된다면 미니홈피를 만들어 의정활동을 일기처럼 낱낱이 기록하여 공개하겠다. 시민들에게 자신이 뽑은 도의원이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겠다. 나는 화향십리 인향만리(花香十里 人香萬里. 꽃의 향기는 십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란 말을 좋아한다. 만리는 아니더라도 광명 땅에 향기를 풍길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다.    

전동석후보 소개  

44세
무직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경기일보,중부일보 정치부 기자(전)
손학규 경기도지사 언론정책보좌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