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단체들과 지방선거 후보자들, 정책 서약식과 공동기자회견 진행!!
- 시민협, 정책제안 서약식과 공동기자회견 진행...55명중 19명 응답.
- 열린우리당 4, 한나라당 7, 민주당 3, 민주노동당 2, 국민중심당 1, 무소속2명 응답.
- 보육공공성 강화에 가장 높은 참여, 그 다음 교육문제 관심.
- 38개 과제, 이효선·이병렬·유환식·권태진·박상대·장귀익 후보가 모두 선택.
매니페스토 운동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광명시민단체들도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과 함께 시민단체에서 제안한 정책에 대해 약속을 지키겠다는 서약식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민협 정책제안에 대해 전체 55명 예비후보자들 중에서 19명이 응답을 했다. 당별로는 열린우리당에서 4명, 한나라당에서 7명, 민주당에서 3명, 민주노동당에서 2명, 국민중심당에서 1명, 무소속에서 2명이 응답에 참여했다. 기자회견에는 16명의 후보들이 참석했다. 광명시민협은 이날 서약한 정책이 당선된 이후 잘 진행되는지 후속 작업을 하겠다고 했다. 참공약을 중심으로 정책을 통해 연대를 하고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함께 협력하는 모델로 발전할 지, 아니면 또 하나의 선거 ‘트렌드’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선’에서 머물지는 유권자들의 날카로운 판단과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협력 모델로 발전할지, 정치적 활용에 머물지...향후 감시가 중요.
17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로비. 광명시민단체협의회(공동대표: 노신복, 강은숙. 이하 시민협)는 그동안 4개 분야 17개 정책 그리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38개 과제를 작성하여 각 후보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취합해 이날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영이 광명시민협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고영돈 신부(광명기독교교회협의회 대표)가 시민협을 대표하여 “기자회견과 서약식을 통해 5.31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양심적으로 진행이 되는 기회가 되고, 광명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기회로 삼자.”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유미숙 시민협 사무국장이 경과보고를 하고, 강은숙 시민협 공동대표가 정책 내용을 설명하고 각 후보자들로부터 취합한 결과 분석을 발표하였다. 이어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보들이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노신복 광명시민협 공동대표의 서약내용 낭독과 함께 공동으로 약속을 지킬 것에 대해 선서를 하였다. 광명시고교평준화시민연대도 각 후보들에게 질의를 보낸 결과를 시민협과 공동으로 발표를 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김경표·이효선·이연호·정대운·백승대·김의현·전동석·유환식·문현수·김선식·권태진·조은주·윤진원·구본신·임영식·강희원 후보가 참석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장 후보와 후보들 중에서는 시민협이 사전에 보내고 회신한 답변과 다른 입장을 보이기도 해서 이번 시민협의 정책 제안에 대해 진지한 접근 보다는 선거전에서 활용하는 정도의 의도를 보이기도 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김경표·이효선 시장 후보 등 16명 기자회견장 참석...시립어린이집 20% 확대 모두 동의.
광명시민협은 이번 정책제안 분석결과를 통해 여성분야 중 ‘보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립어린이집 비율이 전체 대비 20% 이상이 되도록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 한다’라는 과제가 정책제안에 참여한 후보들 중 모두가 선택한 과제로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보육의 공공성 확보’에 대해서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교육 분야 ‘대안학교 지원 추진’, 여성 분야 ‘광명시보육조례 제정’, 교통 분야 ‘버스 공영제 도입, 지선 노선개발 확대’는 한 후보만 빼고 모두 선택하였다. 환경 분야 ‘도시계획시설에 생태축 연결’, 여성 분야 ‘광명시보육정책위원회 기능 정상화’, 지역현안 분야 ‘경륜장문제 대책기구 마련’, 교통 분야 ‘자전거 기반시설 강화’는 두 후보만 빼고 모두 선택했다.
보육과 교육에 관심 고조...지방여성고위공무원 확대·경전철· 도시계획심의위원 확대 인색.
반면 제일 적은 선택을 보인 과제는 여성 분야 중 ‘5급 이상 여성공무원 30% 승진목표제 실시’, 지역현안 분야 중 ‘경전철 전면 재검토’, 교통 분야 중 ‘도시계획도로에 자전거도로 의무설치’이다. 상대적으로 환경분야에 대한 선택율이 낮았는데 그중에서도 ‘인공구조물의 벽면녹화, 옥상녹화 실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시민위원 참여비율 확대’, ‘하천환경교육센타 설립’은 낮은 선택율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38개 과제, 이효선·이병렬·유환식·권태진·박상대·장귀익 후보가 모두 선택.
또 시민협은 개인별 분석을 통해 시장 후보는 전체 후보 5명 모두가 회신하여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도의원 후보는 9명 중 7명이 답변했다. 시의원 후보는 34명중 7명이 답변하였다. 38개 과제에 대해 모두 선택한 후보는 이효선 후보와 이병렬 후보가 시장 후보로서 선택을 했고, 도의원 후보로는 유환식후보가, 시의원 후보로서는 권태진·박상대··장귀익 후보가 선택을 했다. 38개 중 1개 과제를 빼고 나머지 37개 과제를 선택한 후보로는 김경표 시장 후보와 김의현 도의원 후보 그리고 강희원 시의원 후보였다.
□ 정책제안에 참여한 후보
- 시장 후보 : 김경표(우)·이효선(한)·방호현(민)·이병렬(노)·이연호 후보(무)
- 도의원 후보 : 정대운(우)·김의현(한)·전동석(한)·최낙균(한)·백승대(한)·유환식(민)·도서운 후보(민)
- 시의원 후보 : 문현수(우)·박상대(우)·권태진(한)·김선식(한)·장귀익(노)·임영식(국)·강희원(무)
□ 분야별 정책 참여 결과
○ 환경 분야 (4개 정책분야 14개 과제)
- 모두 선택한 후보 : 김경표, 이병렬, 이효선(이상 시장), 강희원, 권태진, 박상대, 유환식, 장귀익(이상 시의원)
- 하나만 빼고 모두 선택한 후보 : 김의현(도의원), 김선식(시의원)
○ 교육 분야 (3개 정책분야 5개 과제)
- 모두 선택한 후보 : 김경표, 이병렬, 이효선(이상 시장), 김의현, 정대운(이상 도의원), 강희원, 문현수, 박상대, 유환식, 임영식, 장귀익(이상 시의원)
- 하나만 빼고 모두 선택한 후보 : 이연호(시장), 최낙균(도의원), 김선식(이상 시의원)
○ 여성 분야 (3개 정책분야 7개 과제)
- 모두 선택한 후보 : 김경표, 이병렬, 이효선(이상 시장), 김의현(도의원), 강희원, 권태진, 문현수, 박상대, 유환식, 장귀익(이상 시의원)
- 하나만 빼고 모두 선택한 후보 : 이연호(시장), 백승대(도의원), 문현수(시의원)
○ 지역사회개발, 지역현안, 교통 분야 (7개 정책분야 12개 과제)
- 모두 선택한 후보 : 이병렬, 이효선(이상 시장), 김의현(도의원), 권태진, 김선식, 박상대, 유환식, 장귀익(이상 시의원)
- 하나만 빼고 모두 선택한 후보 : 김경표, 이연호(이상 시장), 강희원(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