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가) 2-다 황진모(한) 후보

2006-05-09     강찬호기자

        
- 당에서 오랜 활동 경험과 신뢰가 자산...이익 창출 마인드로 일하겠다. 
- 보건소 순환셔틀버스 설치...윈-윈하는 재개발추진...주유소대신 문화시설로. 
- 평준화 신중해야...경륜장 적극 반대...경전철 도입 찬성.

황진모 후보는 비교적 일찍 지역에서 당 활동을 시작했다. 90년도부터 활동을 시작했고, 손학규 도지사 선거 당시에도 청년 당원 활동을 했다. 당선을 위해 열심히 선거 운동을 지원했다. 2002년 직접 시의원 후보로 나서려고 했으나, 당에서 양보를 권유해 대승적인 입장에서 양보했다. 기회가 닿으면 출마를 하려고 했던 것이고, 그렇다고 그 욕심에 끌려 다닌 것도 아니다. 열심히 당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이러한 자신의 노력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당에서 신뢰가 있다. 이런 자신에 대해 당의 주요 인사들은 ‘의리파’로 부른다.” 당의 선거운동을 지원하면서 지역을 알게 되었고, 자신도 알릴 수 있었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주민들을 만나면 “이번에는 (다른 후보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선거를 위해 나왔다.”고 인사를 하기도 한다. 
통장․방위협의회·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 등 지역에서 바닥부터 일했다. 당에서 역시 바닥부터 일했다. 그런 힘은 ‘뚝심’이다. 의리와 뚝심 그리고 일찍이 꿈꿔온 정치 진출을 실현해보는 것이 이번 선거의 출마 동기라고 밝힌다. “선거운동, 특별히 힘든 줄 모른다. 이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웃으며 즐겁게 하려고 한다. 경험이 자산이다.” 처음 나서는 본인의 선거지만, 그동안의 경험이 나름대로 여유를 간직하게 한다는 것이다.

당에서 오랜 활동...신뢰와 뚝심...이번엔 ‘내’ 선거.

황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에 대해 질문했다. “광명시에는 보건소가 한 개다. 본인 선거구 지역은 낙후했다. 교통편이 안 좋고, 노인층이 많다. 서민들도 많다. 마을버스 개념의 보건소 순환 셔틀버스를 두어 보건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그는 또 “주민들은 자신들의 재산권에 관심이 많다. 2020년 장기사업에 재건축·재개발이 포함되도록 하겠다. 일반인들은 이 사업이 곧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해야 할 일이다. 모두가 윈-윈 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한다. 
철산1동 우성아파트 주유소에 대해서도 의견을 말한다. “우성 아파트 주유소는 이미 허가가 나있는 상황이다. 주민대표들이 변호사 등을 만나 의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도서관 등 문화센터 설치가 적절하다고 본다.” 
지역의 노인시설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다. “광일노인정 역시 오래되어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 어린이집도 함께 설치하는 것 역시 추진해보고 싶다.”

보건소 순환버스 설치...윈-윈하는 재개발 추진...노인시설 리모델링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고교평준화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고교평준화가 시급한 것은 안다. 부모들이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다. 안산이나 부천으로 학생들이 빠지기도 한다. 한 학년씩 올라가면, 한 학급씩 빠지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고교평준화 추진은) 신중해야 한다고 본다. 검토 중이다.” 교육 문제의 심각성은 알지만, 평준화로 접근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이다.

경륜장에 대해서는 광명발전연합회에 참여해서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 “도박도시로 된다. 송파에서 세수보다 다른 문제가 많아 광명으로 이전했는데, 왜 수용했는지 의문이다. 경륜장 인근은 교육청과 학교들이 있다. 학생들이 뭘 배울까 걱정이다. 고용창출 역시 문제가 있다. 2천여명 중 광명시는 30% 미만인 것으로 알고 있다. 가정파탄도 우려된다. 경륜장 세수입을 아이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경륜장을 다른 모델로 사용해야한다고 본다.” 경륜장에 대해서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고교평준화, 신중한 접근 필요...경륜장, 적극 반대 활동...경전철 도입, 찬성.

경전철 도입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이다. “(경전철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본다. KTX와 연결이 되어 광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인천공항과 연결되고 역세권 개발이 되어야 경전철이 활성화될 것이다. 2010년 경전철 완공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전철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후에 활용하는 방안 역시 중요하다. 만들어 놓고 광명역처럼 되면 안 된다.” 경전철 도입은 찬성이고, 경전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네 일 하는 것만으로 안돼...전문성 있어야...경영 마인드, 이익 창출 마인드.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의견을 요청했다. “현 시의원들 마음에 안 든다. 시 의장 나눠먹기 사태나 모 의원의 ‘카드 깡’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을 볼 때 자질 없는 사람들이다. 주민들 위하는 것도 있지만, 지역 잘 알고 세금을 제대로 써야 한다. 동 청사 잘 지었으나, 도로망이나 주차시설이 부족하다. 시의원이 공무원에게 이끌려 다니는 모습이 많다. (시의원들이) 너무 모른다. 동네일하고 봉사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다. 전문성이 필요하다. 지역 많이 다녀보고 주민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공약해야 한다. 모든 사업 기업의 관점으로 본다. 사업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주민들과 시의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시가 손해 봐서는 안 된다.” 전문성을 강조하는 황 후보에 대해 ‘본인의 전문성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경영 마인드, 사업 마인드’를 든다. 이익 창출 마인드, 그것이라고 말한다.

황진모 후보 소개

광명1동 체육회 회장
광명시 예총자문위원회 위원
자율방범대 철산1지대 자문위원
한국자유총연맹 청년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