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 쿠팡 일산지회는 26일(화) 쿠팡일산캠프 정문에서 쿠팡의 배송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송정현 쿠팡일산지회장은 쿠팡에서 일방적인 배송단가 삭감으로 수입은 감소되고, 2회전 물량 폭증으로 장시간노동에 시달리는 쿠팡택배기사들이 과로사 위험에 처해 있음을 경고하였다.
안소희 진보당 파주시당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쿠팡이 택배노동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월 평균 100만 원에서 150만 원의 수수료 삭감을 통보하면서 줄어든 수입은 배송 물량 30% 증가를 통해 보충하겠다고 했다면서 쿠팡택배노동자들에게 목숨 걸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쿠팡의 배송인프라 시스템 개선없이 늘어난 물량을 해결하기 위해 택배노동자만 쥐어짜고 있다면서 즉각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쿠팡을 향해 ▲배송단가 후려치기 중단 ▲소분 및 출차 지연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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