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신의 사진과 시의 만남 치열하게 피워 올린 시간들이 넉넉한 웃음으로 익어간다. 풋풋하게 자라난 사랑은 토실토실 여물어 방황하던 구석자리 틈새마져 온기로 채웠다. 빛살과 기다림의 연정 태워 숨겨진 속살 열꽃으로 피웠는데 바람이 시간을 낚아 어제와 내일의 그루터기에 걸렸다. 포동한 햇살 여위어 꽃진자리 솜이불 펴면 녹아내린 아픔 또 다른 꿈으로 뿌리내려 파릇한 새싹 키워낸다. 저작권자 © 광명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호신(빛을담는사람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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